Chiangmai Life 04 - 가기 전 준비
2017-12-10가기 전에 준비가 이래저래 필요했다.
장비
태국은 220V 이고, 대부분 건물에 LAN이 깔려있지 않고, WIFI 를 지원한다. 그러니 전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.
- 노트북 - 가볍고 싼 걸로 샀다.
- 노트북 받침대 - 접었을때 부피가 작은 걸로. 까페이서 가끔 일하려면 눈높이가 맞아야 한다.
- 키보드 - 화면 높이를 맞추려면 꼭 필요하다. 빨콩이 필요해서 레노버 울트라나브로 샀다.
- 핸드폰 - 마침 바꿀 때가 되어서 샤오미 A1을 샀다. 듀얼심이라 한국/태국 유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, 배터리가 오래가서 좋았다.
경비
돈은 어쨌거나 필요했다. 퇴직금 받은 게 있었지만, 두 달 놀다보니 눈녹듯 사라져 버려서 대전에서 SI 일을 한 달 했다. SI 라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하기도 했고. 그 다음 비트코인으로 돈을 불려보려다가 손해만 보고 나왔다.
보통 집주인이 1-2개월 정도의 보증금을 받고, 월세도 내야 하니까, 넉넉잡아 3달치 월세는 필요하다.
나는 한화로 30만원 정도 되는 집을 얻어서 초기 정착비용으로 다음 내역을 썼다.
- 1개월 월세 - 9,000밧
- 보증금 2개월치 - 18,000밧
- 잡다한 생필품들(그릇, 과도, 빨래 바구니, 샴푸, 세제) - 1,100밧
- 방 구하는 이틀간 사용한 식비 - 380밧
- 방 찾는 교통비(썽태우) - 140밧, 대부분 걸어다녔다. 스쿠터 하루 렌트비가 200밧 정도이므로 스쿠터를 타는 쪽이 시간을 고려하면 훨씬 이득이다.
도합 2,8620밧이고 한화 환산하면 96만원 정도다.
출금 수단
태국에서는 EXK 카드라는 걸 만들어 가면 좋다. 태국 ATM에서 인출 가능하고, 수수료도 50밧이거나 없다. 환율도 거의 최고수준이라고 보면 된다. 전에 여행 갔을 때는 원화 -> 달러 -> 바트 가 환율이 좋다고 해서 달러를 좀 바꿔갔었는데, 결론적으로는 필요 없었다. 400불이었는데, 계산해보니 EXK 카드로 뽑는 것과 차이가 없었다.
그러니 당장 쓸(공항에서 시내로 갈 차비 정도) 1-200 바트 정도만 한국에서 바꿔가고, 나머지는 필요할 때 ATM을 이용하면 된다. ATM은 아주 흔하게 있다.
하지만 환전을 하면 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들어주는 은행들이 있으니 그걸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.
USIM
급한 게 아니라면 시내에 가서 세븐일레븐이나 통신사에서 구매하도록 하자. 태사랑을 참고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. 그리고 세븐일레븐에서는 트루 모바일만 탑업이 가능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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