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그래머로 사는 법
2017-07-26사 놓고서 거의 1년만에 읽은 책이다. 600페이지나 되는 충실한 볼륨, 충실한 내용이다. 진짜 살아가는 법에 대해 온갖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 있다. 생각나는 순서대로 인상깊은 걸 정리해본다. 책에 있는 내용도 있고, 그냥 읽고서 생각나는 것도 있다.
- 고객에게 고해성사를 하지 말자.
- 행복을 좆아라.
- 호프스태터의 법칙:시간은 항상 예상보다 오래 걸린다. 호프스태터의 법칙을 미리 감안해도 마찬가지다.
- 범위 변경 문제
- 인력 수준의 문제
- 지연된 프로젝트에 사람을 더 붙이면 오히려 더 느려지는 문제
- 개발팀의 목표가 불분명한 문제
- 의존성 관리: 기능별 예상치를 그냥 더해서 생기는 문제
- 잘못된 추정치 문제(비율 주의)
- 1/3은 명세서 작성과 설계, 1/6은 코딩, 1/4는 기능 및 통합 테스트, 1/4는 시스템 테스트
- 공격적인 추정치 문제
- 난 임계 경로에 들어가 있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 문제
-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개념을 말어먹는 문제
- 해야 하는 다른 일을 고려하지 않는 문제
- 바람의 변화
- 희망하는 상태부터 거꾸로 따져보기
- 목표 중심적인 프로젝트 관리
- 권위 있는 사람이 되어라
쓰다보니 책 전체를 다 베껴적을 것 같다. 책 자체가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나간 인터뷰 모음이라 요약도 쉽지 않다. 본래 생각은 책장 정리 겸 읽고 팔아치울 생각이었는데, 감상글을 쓰다 보니 시간이 좀 지난 다음에 한 번 더 읽어보는 방향으로 선회했다. 책장에 자리 차지를 할 만한 책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