쓰다 만 포스팅이 쌓여 있다.

가장 오래된 것은 2008년 것. 워드프레스 테마 만들기는 3년째 진척이 없다. …제대하기 전에는 끝내봐야지. 이런 걸 버리지 못하는 것도 집착일지도 모른다. 하나하나 끝을 내지 못하고 시작만 하고 버려두는 것. 그러고는 몇 년이 지나 다시 깨작. 멋지지 않아. 감정의 편린도 가슴에 담아두고 버리지 못한다. 이제는 잊어야 할 일도 잊지 못한다. 버릴 것을 버리지 못하니 새 것을 담지도 못하…는건 아니지. 새 것이 들어오면 옛 것은 버려진다. 무엇이든 대신할 것은 얼마든지 있다. 같지는 않지만 대신할 수는 있다. 맥심이 없으면 맥스웰을 마시면 된다. 레쓰비가 없으면 네스카페를 마시면 되고. …그런데 이거 또 얘기가 산으로 가네. 그냥 그렇다. 정리하자. 하나하나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