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운대

2009-08-24

솔직히 말해서 난 이 영화가 망할 거라고 생각했다. 예고편이 영 별로였달까 느낌이 안 왔는데 ….오산이었다.

눈시울이 좀 뜨겁더라.

…뭐 이대호에 대한 얘기는 아는 사람만 알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… 아 사직구장 가고싶다. 롯데는 언제나 가을에 야구 하려나…

여튼 CG는 좀 부족하지만, 이미 그 때는 CG가 중요한 상황이 아니니까. 캐릭터가 좀 많은데도 지루하지 않게 충분히 감정이입할 시간을 준다. 그게 좋음.

캐릭터들이 죽기 직전의 행동이랄까 그런 것도 좋고.

넥타이는 진리임.

부산 사투리도 정겹다. 경상도 권이라면 감정이입 2배. 하지원의 사투리는 중간중간 대구랄까 어디 좀 다른 지방 같은 느낌이 섞이고, 설경구도 약간 어설픈 것 같지만 몰입에 방해되지 않을 수준. 이민기는 진짜 부산 애 같은 느낌이었음라더라 놀랐음. 하긴 너무 자연스럽더라. 좀 수줍어하는 것도 귀엽고.

여튼 잘 봤다는 생각. 캐릭터의 힘. 플롯의 힘에 대해 느끼게 되었음.

김대중 사고 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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