활자 중독 테스트

2009-01-04
  1. 화장실에 갈 때는 아무리 급해도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꼭 챙긴다. Y - 하지만 정말 급하면 못 챙긴다. 부산 집에는 화장실 앞이 책꽂이라 별 문제는 없지만...
  2. 피치 못해 화장실에 읽을거리를 챙겨가지 못했을 때는, 볼 일을 보면서 주변에 보이는 활자들을 꼼꼼이 읽는다. Y - 보이면 그렇게 함. 보통 공중 화장실에서 보이는 건 이반맛사지라든가, 장기밀매 전번이라든가...
  3. 친척들이 사는 시골에 내려갔을 때 마땅히 읽을 게 없어 "축산신문" 이나 농약 사용설명서를 20분 이상 읽어본 적이 있다. Y - 의외로 거기도 기사가 많드라.
  4. 신문을 광고(와 신문 사이에 끼여있는 광고지)와 주식시세를 포함해서 1면부터 끝까지 다 읽어본 적이 있다. N - 없는 것 같음. 어린이 신문이라면 있지만. 신문이 있는 환경이라면 보통 다른 가벼운 읽을 거리가 있으니까.
  5. 대형서점에 한 번 가면 평균 3시간 이상 서 있는다. N - 오프라인 서점을 잘 가지 않음. 약속 장소로 주로 이용해서...
  6. 책 냄새를 좋아하고 5가지 이상의 책 냄새를 구별할 수 있다. N - 좋아는 하지만 5가지 이상 분류는... 새 책 냄새랑, 만화책 냄새, 만화 잡지 or 페이퍼북 냄새... 정도일까.
  7.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때는 주로 신문이나 잡지나 책을 읽는다. Y - 건너편 처자 다리나 가슴이나 기타 등등을 보고 있을 때도 있긴 함. 얼굴은 응시하지 않음. 민망하니까.
  8. 집을 떠나게 되면 (예:피서갈 때, MT갈 때) 꼭 책이나 잡지 한 권 이상을 가방에 챙긴다. Y - 없으면 좀 불안하달까. 보험 같은 느낌.
  9. 책값이 비싸서 망설여본 적이 없다. 책값은 아무리 비싸도 아깝지 않다. N - 이라면 아깝지 않겠지만... 여튼 자본주의는 나를 지배하고 있다. 동원가능한 유가증권 총액보다 책값이 비싸면 곤란.
  10. 나는 서핑 중독 증세도 있다. Y - 하루에 RSS피드가 몇십개씩 온다 ㅜㅜ
  11. 하지만 채팅보다는 주로 눈팅을 선호한다. Y - 좀 수줍달까. 동의하는 발언은 내 말이 첨언이 되는 경우가 많고, 동의 못 하는 경우는 싸움이 될까 해서...
  12. 책을 도저히 놓을 수 없어 약속시간에 늦을 때가 종종 있다. Y - 있었던 것 같다. 미안. 흐하하하.
  13.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책을 읽은 적이 있다. Y - 그러다 샘한테 걸려서 책 압수 당하고 맞고...
  14. 학교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알고 지냈다. (단, 학교 도서관이 없었던, 또는 사서 선생님이 없었던 불행한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은 공공 도서관 사서나 서점 주인도 됨.) Y - 책 대여점 주인 아저씨, 공공 도서관 사서 선생님... 뭐 그런 정도. 지금은 기억 안 나지만.
  15. 맞춤법에 민감하다. (예를 들어 "찌개"를 "찌게" 라고 쓴 식당에 들어가면 불편해진다.) Y - 민감하기만 함. 능숙하지 않음. 쳇.
  16. 혼자 식사할 때는 책이나 신문을 보면서 밥을 먹는다. 결국 찌개는 식고 밥은 딱딱해진다. Y - 종종 그럴 때 있는데, 전혀 밥이 식지 않음. 금방 먹는 편이라...
  17. 밤에 불빛이 밖으로 새나가지 못하게 이불을 둘러쓰고 몰래 책을 본 적이 있다. Y - 아주 어릴 때.
  18. 고3 때는 집에서 나 때문에 신문을 끊었다. (논술 세대는 제외) N - 그럴 리가.
  19. 시험 전날 딴 책을 보느라 밤을 새거나, 책을 읽느라 숙제를 못해간 적이 있다. Y - 좀 있음. ㅜㅜ
  20. 플랫폼에 걸린 지하철 노선도는 아무리 오래 봐도 재미있다. N - 아무리 오래 봐도... 는 아님. 볼 때마다 새롭긴 하지만.
4개 이하 : 책 좀 읽어라 ~

5~12개 : 뭐 그럭저럭 정상 ~

13~15개 : 활자 중독

16개 이상 : 당신은 이미 요미코 리드먼(애니메이션 주인공)

……흠…뭐, 즐거이.

창성의 아쿠에리온 1기 OP Dexter 2nd Seas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