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이 많이 안 오는 블로그라 다행이라 해야 하나

2008-09-04

문제가 된 레진님의 블로그

뭐, 음란이라고 하는 단어 자체가 여러 모로 논란의 소지가 있고, 어느 말이 맞고 틀리고는 별 관심도 없지만. 전세가 아무리 좋아도 내집만큼 하지는 못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. 남의 원칙없는 규제에 글이 난도질 당한다는 건 참 슬퍼보인다.

여러모로 재미있는 곳이었는데, 가능하면 없어지지 말고 외국계 계정으로 옮겨가 계속 세상에 즐거움을 주었으면 한다.

내가 이 글로 사람들이 여기 와서 광고 수입을 늘리려는 게 아니라고 하기는 여러모로 곤란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, 그런 것보다 곤란한 것은, 그냥 블로그에 여자-성적 대상으로서의-사진 좀 올렸다고 계정 제공해 주고 있던 자가 난리치고 결국 게시자가 짤렸다는 사실이 아니라, 이런 무원칙-뭐가 어쩐 건지는 위에 링크된 원문 참조-이 허용되었다는 사실이다.

젠장. 이게 다 명박이 탓이다.

한 때, 판타지계에 기념비적인 작품이 있었다 손님은 왕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