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iangmai Life 13 - 치앙라이

2018-02-07

치앙마이 근처의 소도시. 치앙마이 아케이드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. 많이 있으니 교통편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. 표 살 때 여권을 요구한다. 그린버스가 제일 유명한데, 166밧이고 이동시간은 세시간 반. 물 한통 준다. 화장실 없고 중간에 휴게소 들르고, 자잘하게 작은 정류소에서 내려준다.

한국에서 직행 비행기도 없고 어차피 치앙마이에서 가야 한다면 나한테는 특별히 메리트는 없었다. 치앙마이행을 고려할 때 후보군에 있었던 곳이긴 한데, 실제 와 보니 인프라가 확실히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이다. 숙소가 더 쌀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… 터미널 주변도 낡은 것을 보아하니 시설이 만족스럽지는 않을 듯 하다. 자연을 원하면 빠이가 낫고.

보통 중심지인 시계탑 근방에 식당이나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. 시간마다 공연을 한다고 하는데, 그냥 음악 틀어주고 불을 다른 색으로 비춰주는 것 뿐이다.

스쿠터를 빌려서 하루나 이틀쯤 돌아다니면 괜찮다.

술집, 식당

태국스럽게 야시장이 있다. 터미널 바로 앞. 이래저래 먹을 것은 많다.

그 외 다른 식당은 시계탑 근방에 몰려 있다. 역시 태국스럽게 12시면 문 다 닫는다. 그리 맛있거나 특이한 점은 없었다. 치앙마이보다 비싸다는 느낌. 바는 약간 비싸다는 느낌. 안주도 비싸고 좀 품질이 나쁘다. 남자 혼자 돌아다니면 의도를 알 만한 아가씨들이 말을 건다. 그래도 바 분위기는 시끄럽지 않아서 좋다. 빠이나 마이에 비해 전체적으로 여행객이 연령대가 높다.

백색사원

싱하파크

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. 까페에서 싱하 맥주도 판다. 이외에도 무슨 동굴이니 뭐 그런 것도 있고, 라오스로 가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가 있다. 나한테는 잠깐 들를 만한 곳. 또는 푸치파로 가기 위한 곳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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