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hiangmai Life 09 - 왓우몽

2018-02-01

왓우몽

태국은 어디나 사원이 있다.

대부분 관광지는 절이고,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고즈넉한 분위기는 아니다. 사원 내에 매점, 식당, 안마시술소 등이 있고, 때로 야시장도 열린다. 실생활에 가까운 곳이랄까.

왓 우몽도 그런 사원 중 하나다. 절 건물이 동굴 내부에 있다는 점이 특이하지만, 그 이외에 크게 볼 건 없다.

뭐 불상의 미술 양식이라든가 역사적 가치라든가를 아는 것도 아니니까.

알고는 있었지만, 살고 있는 곳에서 1km정도만 걸으면 갈 수 있어서 가 봤다.

그런 것 보다 특이한 부분은 비둘기와 물고기다. 아주 많다.

먹이를 주면 엄청 날아든다. 새똥 조심. 나는 결국 한 번 맞았다.

반캉왓

왓 우몽 근처에 있는 까페나 잡다한 이쁜 물건 판매하는 상점들 모음. 왓우몽 간 김에 1km 더 걸어서 구경해 봤다. 내 취향은 아니었다. 사진을 찍어야 의미가 있는데, 셀카를 안 찍는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없을 듯.

바로 길 건너에 사원이 하나 있다. 거기서 개들이 싸움을 벌이는 걸 보고 쫄아서 문 근처에서 좀 서 있다가 개들이 흩어지고 나서 지나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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