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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-02-07

imdb 링크 5초 스킵으로 봤지만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. 결국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되어버린 그/그녀들을 보니,

  1.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적절한 결말이구나
  2. 자신을 초월하는 존재를 만든 사람들은 참 대단하구나
이런 생각이 들었다.

생각해 보면, 어릴 때는 거대로봇을 만들고 싶었고, AI도 만들고 싶었다. 게임은 물론 만들고 싶었고, OS라든가도 흥미가 있었지. 지금의 꿈이라면 … 똑같군. :D 인간과 AI의 경계에 대해 생각하고 인간성에 대해 돌이켜 보기 보단, 꿈을 되살리게 해준 영화였다. 지금의 나는 인간과 고도로-아주 적당하고 무책임한 단어-발달한 AI 와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. 그 너머에 산적한 문제를 마주하면 생각이 달라질 지도 모르지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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