점과 선

ISBN:

2013-02-09

사회파 미스테리라는 게 뭔지 궁금해서 본 책. 여전히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, 알리바이도 그렇고, 그걸 탐색하는 사람의 행동도 견실하다고 해야 할지 한 번에 모든 것을 알아내고 옆에 있는 의사에게 잘난척 하며 알려주는 마약쟁이나 안락의자에 앉아서 말만 듣고도 다 해결하는 사람과는 정 반대편에 있다고 할만하다. 철도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철덕철덕한 사람이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다. 사회비판이라든가, 세상을 사는 자세 자체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다. 알리바이를 추적하는 것이 디버깅과도 흡사한 것이 재미있었다.

사라고사에서 발견된 원고 부정기 정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