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에 알바로 만들었던 홈피가 있는데
2009-09-19오랜만에 가 보니, 버그가 있었다. …게시판 항목을 세는데 1을 더한다는 게 특정루트에서는 안 더해지고 넘어가는 것이다. 들인 노력에 비해 돈도 얼마 안 받았던 거지만, 일단 발견했으니 고쳤다. 그거 말고도 버그가 자잘하게 있었는데-의뢰자는 몰랐다.-, 일은 애저녁에 끝났지만, 간간이 고쳐놓은 적이 있다.
내 일이라고 하는 게 어디부터 어디까지 인 걸까. 이미 일은 끝났다고 서로 합의했고, 돈도 다 받았는데 괜히 가서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은 내가 스스로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이다.
결국 그 때 꼼꼼히 신경쓰지 않은 것이 지금도 발목을 잡는 것이다. 그 순간, 열심히.
덧. 홈페이지를 만들어달라고 하는 사람은 자기가 뭘 만들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. 계약서는 확실히 쓰고. 디자인은 중요하지 않습니다. 라고 하는 말을 믿지 말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