휘파람

2009-08-15

나는 휘파람을 불 줄 모른다. 시도도 많이 해 봤지만, 안 되었다. 그런데 요즘, 제법 휘파람에 가깝다고 할 만한 소리가 난다. 매 끼, 밥을 먹으러 방에 돌아갈 때마다 입을 오므리고 소리를 내 본 덕이다. 여전히 휘파람이라 부르기는 힘든 수준이지만, 언젠가는 휘파람을 불 수 있으리란 희망이 생겼다. 그냥 그런 것 같다. 기대하지 않으면 조급해하지 않는다. 꾸준히,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는 희망이 보인다. 그럼 전력으로 달릴 수 있어. 그렇게 되기 위해서 지금은 포기하지 않을란다. 세상, 살 만한 곳이 될 것 같지는 않지만, 그래도 실패는 내 의사와 상관없이 찾아오는 거니까. 나는 실패를 바라지는 않을란다.

허경영, 허경영, 허경영 꿈과 희망, 사랑이 가득한 21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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