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배를 했다.

2008-02-21

게시판은 아니고, 아래층 방.

언제부터인가 도배라고 하면 게시판을 말하는 게 된 것도 같지만. 어쨌든 방 도배를 했다.

도배란 게, 일단 중심을 잘 잡아야 하고, 재단을 잘 해야 하며, 물 농도를 잘 맞춰야 딱 붙는다.

구겨진 것은 떼서 붙이면 처음 한두번은 표 안나게 깨끗이 붙지만, 물이 말라버리면 흉한 자국이 남는다.

도배지를 붙이고 나면 꼼꼼하게 구석구석 깨끗이 붙여줘야 한다.

인생도 그런 것 같다.

이거 참;; 블로그에 방명록을 달다.